LNG 즉, 액화천연가스 17만 세제곱미터를 운반할 수 있는 대형 운반선이 건조를 마무리하고 시험 운항을 준비합니다.
탱크 안전성은 물론, LNG를 연료로 추진이 잘 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.
이를 위해 배 옆으로 LNG 공급선이 다가와 가스관을 연결하고 하루 만에 2천 톤을 싣습니다.
세계 최초로 증발가스 처리 기술을 적용해 선박에서 선박으로 LNG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
이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.
[파노스 / 마란가스 매니저 : 우리는 이번 실증 시험 성공이 앞으로 LNG 벙커링과 관련한 매우 성공적인 시장을 만드는 데 있어서 아주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믿습니다.]
기존에는 연료를 공급받기 위해 LNG 터미널이 있는 삼척이나 통영 등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.
하지만 터미널이 붐비면 기다려야 했습니다.
또 2억 원가량 드는 이동 비용과 납기 지연에 대한 걱정도 컸습니다.
LNG를 배에서 배로 옮기는 실증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이런 부담을 덜게 된 겁니다.
특히, 세계 조선 시장에서 LNG를 연료로 하는 대형 선박의 발주가 늘어 선박 간 선적 수요도 급증할 전망입니다.
[박상환 / 대우조선해양 선박생산운영 상무 : LNG 벙커링이 많은 곳에서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런 선적 작업들이 앞으로 기반이 돼 전체 배에 연료를 선적하는데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….]
새로운 LNG 선적 방식이 미래 사업의 새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
취재기자ㅣ박종혁
촬영기자ㅣ강태우
자막뉴스ㅣ손민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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